가야금
한국의 전통 현악기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가야금(伽倻琴)은 한국의 전통 현악기로 거문고와 비슷하나 다른 말로 가얏고라고도 한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한 악기 분류 중 사부(絲部)에 속한다. 오동나무 통에 명주실로 된 열두 줄을 매어 손가락으로 뜯는 악기이다. 하지만 개량 가야금에서는 18현,25현,24현등 줄의 개수를 늘려 사용하기도 한다. 줄풍류를 비롯하여 가곡반주·가야금산조·가야금병창 등에서 연주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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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은 동아시아 전역에 널리 퍼져 있는 롱 지터(long zither)류의 전통악기 중 하나이다. 중국의 정(쟁筝) 와 슬 (瑟), 일본의 고토(琴/箏), 베트남의 단트란(彈筝), 몽골의 야탁(yatga) 와 카자흐스탄의 제티겐(jetigen)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2]
거문고의 소리가 꿋꿋하고 아정한 데 비하여 가야금 소리는 부드럽고 감정적이며 아름답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악기 중의 하나이다.[1] 현재 관람객들에게 일반 공개된 조선의 역사를 품은 경복궁은 안내 방송을 시작할 때 가야금 소리를 내며 방송을 한다는것을 알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