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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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箏) 또는 고쟁(古箏)은 중국 전통 현악기의 이름으로, 목재로 된 긴 장방형의 현악기이다. 전국 시대부터 있었고, 진나라 때 널리 퍼졌다.
‘쟁(錚)’은 꽹과리를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당나라와 송나라 때, 13줄의 현을 갖고 있었으며 이후로 16, 18, 21 , 25로 현의 숫자가 늘어났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21현이다. 고쟁의 모델에는 보통 s163 - 21가 붙어있다. S자는 S형으로 된 산 모양을 말한다. 이것은 고쟁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서진고(徐振高)가 발명한 것이다. 163은 고쟁의 길이(163cm)를 말한다. 21은 고쟁 현의 개수(21줄)를 말한다.
1979년, 강서성 귀계현 선연동주 현관장 중에서 고쟁을 발견했다. 그 중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것은 길이 166cm, 넓이17.5cm, 끝부분 넓이15.5cm, 양쪽에 각기 13개의 줄구멍이 뚫려있다. 이것은 중국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