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조선 시대의 군함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거북선 또는 귀선(龜船, Geobukseon, turtle ship)은 조선 시대의 군함이다. 거북선은 판옥선을 기본으로 하여 판옥선의 갑판 위 외형 전체에 뚜껑을 씌운 뒤 나무판[1]으로 덮은 배다. 주로 나무판이 아니라 철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비용적인 문제나 바닷물에 녹슬기 쉬운 것을 감안할 경우 나무판이라는 것이 훨씬 설득력 있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배는 매우 얇아 삼나무 목재선을 사용하여도 전투에 문제가 없었다. 또한 이 나무판에는 적병이 못 뛰어오르도록 무수한 송곳과 칼을 꽂았었다. 선수부에는 용머리 모양의 충각 겸 포문을 만들어 그 곳에서 전면부로 화포를 쏘게 했고 선미부에는 거북이 꼬리를 세우고 역시 화포를 쏘았다. 결국 거북선은 완전 무장으로 승조원을 보호한 채 안전한 곳에서 앞뒤와 선체 측면의 포문으로 전후좌우 각각 6개씩 화포를 발사할 수 있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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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선(龜船) · 거북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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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있는 거북선 | |
대략적인 정보 | |
함명 | 귀선(龜船) · 거북선 |
이름유래 | 거북의 모양을 본뜸 |
함종 | 전투선 · 전함 |
자매함 | 판옥선 |
운용 | 조선 수군 |
일반적인 특징 | |
전장 | 26-28m |
선폭 | 9-10m |
무장 | 대포 |
조선 수군의 지휘관 이순신이 임진왜란 직전에 건조하여 임진왜란 중 사천 해전에서 첫 출전한 이래 칠천량 해전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일본 수군과의 16전에서 16승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일본 수군의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다. 조선왕조실록 등에서는 거북선을 한자로 귀선(龜船)으로 표기하고 있다.[3] 임진왜란 이후 일본인들에게는 샤치호코(鯱, 상상의 동물)와 닮은 보쿠카이센 혹은 깃카이센, 기카이센(亀甲船)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4] 1597년 음력 7월 16일 새벽 칠천량 해전에서 일본군에 의해 모두 침몰되었다. 임진왜란 이후에도 만들어졌으나, 임진왜란 당시와 비교해서 모양과 크기가 조금씩 변형되었다.
1973년 9월 대한민국에서는 500원권 지폐의 앞면에 이순신과 거북선을, 뒷면에는 현충사를 도안으로 만들어 쓰기도 하였다. 1966년 이후로 발행된 5원 동전 앞면에도 거북선이 도안되었다.[5] 옥포대첩에는 나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