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중구
가장 수가 많은 혈액 세포로, 과립구 일종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호중구(Neutrophil, 好中球)는 포유류에서 가장 많은 비율(40 - 75%)을 차지하는 백혈구이다. 선천 면역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골수에 있는 줄기세포에서 형성되고, 수명은 짧으며 이동성이 높다. 호중구는 분절형 호중구(segmented neutrophil)와 띠형 호중구(banded neutrophil)로 세분할 수 있다. 호중구는 호산구, 호염기구와 함께 다형핵세포족에 속한다.[1][2][3]
호중구라는 이름은 헤마톡실린과 에오신(H&E 염색)으로 염색하였을 때 조직 혹은 세포의 염색 특성에서 유래하였다. 호염기구가 어두운 파란색으로, 호산구가 밝은 빨강으로 염색되는 반면에 호중구는 그 중간의 분홍색으로 염색된다. 일반적으로 호중구의 핵은 2 - 5개의 엽으로 나뉜다.
호중구는 포식세포의 일종으로 정상적으로는 혈류를 따라 순환한다. 염증(종종 급성 염증에 해당한다)이 시작되는 시기, 특히 세균 감염, 환경에의 노출,[4] 특정 암의 경우에[5][6] 호중구는 가장 빨리 반응하는 세포 중 하나이다. 호중구는 혈관을 통해 이동하여 인터류킨 8, C5a, fMLP, 류코트라이엔 B4 등 화학 신호를 따라 사이질조직을 지나 염증 부위로 이동한다(화학주성). 고름은 호중구가 많아 약간 희고 누르스름한 형태이다.
호중구는 외상 후 수 분 이내에 손상된 부위로 이동하며 급성 염증 반응의 특징적인 세포이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