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베들린부르크
독일 작센안할트주의 도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크베들린부르크(독일어: Quedlinburg 크베틀린부르크[*], 독일어 발음: [ˈkveːtlɪnbʊʁk])는 독일 작센안할트주(州)에 있는 도시이다. 2010년 추계인구는 28,424명이다.[1]
922년 매사냥꾼왕 하인리히 1세의 지역으로 설정되었고, 성벽이 세워졌다. 936년 하인리히 1세가 죽은 후, 왕비 마틸다(성녀 마틸다)가 이 곳에 여성들을 위한 종교 시설을 창립했고, 이 종교시설은 966년 하인리히 1세와 마틸다의 아들인 오토 1세 때 수녀원으로 개편되었다. 오토 1세의 딸 마틸다가 초대 수녀원장이 되었다. 이후 크베들린부르크는 과세권(課稅權)과 주조권(鑄造權)을 가진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 '크베들린부르크 수녀원령'이 되었고, 중세 시대 때에는 한자 동맹에 가입하기도 했다. 종교개혁 이후인 1539년에 당시 수녀원장이었던 안나 2세가 개종함으로써 개신교 지역으로 바뀌었다. 근 900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크베들린부르크 수녀원령은 1803년 세속화되어 프로이센에 병합, 프로이센령 작센 주가 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의 도시가 되었고, 독일의 재통일 이후 작센안할트 주의 도시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도시의 인구는 1950년에 35,000명 가량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