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 마이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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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 "리제" 마이트너(독일어: Elise "Lise" Meitner, 1878년 11월 7일 ~ 1968년 10월 27일)는 유대계 오스트리아-스웨덴의 물리학자다. 세부전공은 방사능과 핵물리학이다. 오토 한과 함께 우라늄이 중성자를 흡수하면 핵분열을 일으킨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 내용은 1939년 초에 논문으로 발표되었다.[1][2] 마이트너와 오토 로베르트 프리슈는 우라늄의 원자핵이 절반으로 나뉠 때 일부 질량이 감손되며, 질량-에너지 등가에 따라 그 감손된 질량만큼의 엄청난 에너지 방출이 핵분열에 수반될 것임을 깨달았다. 이것은 핵무기와 원자력 발전의 기본원리다.[3]
리제 마이트너 Lise Meitner | |
1946년 워싱턴 가톨릭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마이트너. | |
출생 | 1878년 11월 7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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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68년 10월 27일 잉글랜드 케임브리지 요양소 |
주요 업적 | 오제 효과 핵분열 |
배우자 | 미혼 |
수상 | 이그나츠 리벤상 (1925년) 막스 플랑크 메달 (1949년) 오토 한상 (1955년) 빌헬름 엑스너 메달 (1960년) 엔리코 페르미상 (1966년) |
분야 | 핵물리학 |
소속 |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 베를린 대학교 시그반 연구소 스톡홀름 대학교 |
박사 교수 | 루트비히 볼츠만 (과외 선생) 프란츠 제라핀 엑스너 (박사학위 지도교수) 막스 플랑크 (박사후 연구 지도교수) |
박사 학생 | 아르놀트 플라머슈펠트 왕간창 니콜라우스 리흘 (이상 박사학위 지도학생) 막스 델브뤽 한스 헬만 카를 프리드리히 폰 바이츠제커 |
마이트너는 대부분의 학술 경력을 독일 베를린에서 보내면서 물리학 교수,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 부서장 등을 역임했다. 독일에서 정교수직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었다. 그러나 1930년대에 독일에서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이 집권하고 뒤이어 오스트리아를 병합하면서 《뉘른베르크법》의 적용 대상이 되어 모든 공직을 잃었다. 이에 스웨덴으로 도피했고 몇 년 뒤 스웨덴 시민권을 취득했다.
마이트너는 많은 상훈을 받았지만, 1944년 핵분열에 관하여 시상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지는 못했다. 공동수상자 3명 제한에 걸린 것도 아니었고 마이트너와 오랫동안 함께 연구했던 동료 오토 한이 단독으로 수상했기에 노벨상 위원회는 많은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에게 불공정하다고 욕을 먹었다. 1997년 발견된 원자번호 109번 원소 마이트너륨은 리제 마이트너의 이름을 딴 것이다.[4][5][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