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선 (제2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독일과 소련 사이의 전선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동부 전선은 추축국이 소련,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를 비롯한 다른 연합국과 싸운 전역을 일컫는다.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의 바르바로사 작전 개시로 전쟁이 시작되었고, 베를린 공방전이 끝난 1945년 5월 9일 전투가 끝나게 되었다. 이 전역은 남유럽과 북유럽, 그리고 동유럽 전체를 전장으로 하고 있다. 구소련권에서는 대조국전쟁(Великая Отечественная война, Velikaya Otechestvennaya voyna) 이라고 부르며 독일에서는 동부 전선(die Ostfront),[3] 동부 전역 (der Ostfeldzug), 러시아 전역 (der Rußlandfeldzug),[4][5]이라 불리고 있다. 전쟁 당사자국이 아닌 지역에서는 독일-소련 전쟁[6]이라 불리며, 대한민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를 축약해 독소전쟁 또는 독소전이라 부른다.
동부 전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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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의 일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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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국 | |||||||
연합국 부수 참여국 및 옛 추축국 물자 및 항공 지원국 |
추축국 공동 교전국 | ||||||
지휘관 | |||||||
이오시프 스탈린 |
아돌프 히틀러 † | ||||||
피해 규모 | |||||||
피해 참조 | 피해 참조 |
동부 전선의 여러 전투들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군사적 대립으로 여겨진다.[7] 이 전투들은 예상치 못한 흉포함, 대량파괴, 대규모의 이동, 그리고 전투나 기아, 질병, 학살, 또는 폭로로 인한 엄청난 인명 손실로 특징지을 수 있다. 절멸 수용소, 죽음의 행진, 나치 게토, 포그롬 등이 위치한 동부 전선은 홀로코스트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기간의 인명 손실치인 약 7,000만 명 중 다수가 민간인으로 집계되는 3,000만 명[8]이 동부 전선에서 발생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동부 전선은 나치 독일의 패배에 대한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서 유럽 전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9][10][11] 이 전쟁으로 제3제국은 파괴되었으며, 독일의 재통일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독일의 분단 시대가 열렸다. 무엇보다도 소련이 군사 분야와 산업분야에서 강대국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2개의 주요 교전세력은 나치 독일과 소련이며, 이들의 동맹국도 전쟁에 참여했다.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무기대여법을 통해 미국과 영국도 소련을 지원했다. 핀란드-소련 국경지대와 무르만스크주에서 벌어진 소련의 작전도 동부 전선의 일부로 포함된다. 소련과 핀란드 간의 분쟁인 계속 전쟁 역시 동부 전선의 북측 전역이라 보기도 한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