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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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정부(同居政府, 프랑스어: cohabitation, 영어: cohabitation)[1]는 프랑스와 같은 분권형 대통령제(이원집정부제, 반대통령제, 준대통령제, 이원정부제)에 등장하는 정부 형태로, 여당과 의회 다수당이 다를 경우에, 대통령이 의회 다수당 출신의 인사를 총리로 기용함으로써 구성하는 연립 정부를 일컫는다. 주로 프랑스 제5공화국에서 등장한 좌-우 연립 내각의 사례가 인용되기 때문에 좌우 동거 정부라 부르기도 하지만, 스리랑카 등 다른 국가의 사례에서 보듯 꼭 좌-우의 이념 차이만으로만 규정지을 수는 없다.
정치학자들은 동거 정부가 대통령제 하에서 자주 등장하는 분점정부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 정부형태는 2003년에 스리랑카가 보인 극단적인 정치적 긴장[2]을 유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