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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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스코(스페인어: Taxco)는 멕시코 게레로주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면적은 347km2 이고 해발고도 1,778m에 위치하여 있어 기후가 온화하다. 인구는 39,587명(2005년 기준)이다. 정식 명칭은 탁스코데알라르콘(Taxco de Alarcón)이다. 탁스코는 이굴라 시에서 36km(22마일) 떨어져 있고, 멕시코 시티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다.
'은의 도시'로 불릴 만큼 은 세공 기술이 뛰어나며[1] 많은 공방들이 성업 중에 있다. 원래 탁스코(Taxco)라 불리던 원주민 공동체는 현재의 위치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은 광맥이 발견된 후 채굴을 위해 코르테스가 도시를 만든 후 탁스코(Taxco)라 부르기 시작했다. 도시가 건설되기 이전에는 테텔싱고(Tetelcingo)라 불리던 지역이었다.[2][3]
스페인의 식민 통치 시대 이전부터 은을 채굴하였는데 원주민들은 장식과 의식을 목적으로 채취했다.[4] 스페인 정복자들이 1529년에 은 광맥을 발견하였고[1] 1534년 경부터 처음으로 은을 스페인으로 수출하였다. 오늘날 광업은 더 이상 도시 경제의 버팀목이 아니지만 은과 다른 금속을 채굴하고 보석, 은식기, 은세공 제품이 유명하다. 식민지 시대의 면모를 그대로 간직한 시가지는 정부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새로운 건축을 금지하고 있다.[5] 멕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에 하나라는 평가가 있다.[6] 그림 같은 집들과 주변 풍경들이 잘 어우러진 도시는 관광업으로 주요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목화·커피·잎담배·곡물 등의 농산물도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