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적 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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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 위계(本質的 位階, essential dignity)는 점성술 분야에서 사용되는 행성의 신화적 특징으로, 황도대에서 행성이나 가상점이 위치한 별자리와 도수에 의해서 그것의 강약과 본질이 결정된다. 17세기의 출중한 점성가 윌리엄 릴리는 본질적 위계를 "행성 (또는) 운명점의 강함과 용기 그리고 약함 등"으로 분류했다.[1] 다른 한편으로는, 본질적 위계는 마치 출생 천궁도의 하늘에서 다른 요소들로부터 분리된 것처럼, 행성이나 가상점의 강약에 대한 판단만을 추구한다.
이것에 비해 우발적 위계(偶發的 位階, accidental dignity)는 출생 천궁도에서 행성이나 가상점이 다른 요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힘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낸다. 차트에서 다른 행성이나 모서리 혹은 항성과 근접해 있거나, 다른 행성이나 가상점과 각을 맺고 있는 (또는 모서리를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는) 행성을 그러한 예로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화성이 염소자리 27도에 위치해 있다면, 그것의 본질적 위계는 염소자리에서 고양됨과 염소자리 의 27도의 텀의 주인으로 그리고 염소자리 27도의 페이스의 주인으로 고려될 수 있다. 그것이 적지 않게 위계가 부여된 화성이다.
만일 출생 천궁도에서 화성이 열두번째 하우스에 위치해 있다면, 그것이 약하거나 악의 있는 마침의 하우스에 있다고 해석 되어, 화성의 우발적 위계는 매우 빈약해 진다. 게다가, 화성이 염소자리의 주인인 토성 같은 악의성 행성과 우측 사분위각을 이룬다면, 화성의 힘과 능력은 방해를 받아 오히려 호의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우발적 위계의 요소들이 본질적 위계에서 만큼은 강한 화성을 화성을 약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으로 다섯 가지의 본질적 위계가 있다.:
보나티와 릴리와 같은 중세 점성가들에게 있어서, 위계는 계급이었다. 가장 중요한 위계는 거주지의 주인지위였고, 보다 약간 덜 중요한 것은 고양이었다. 중세 점성술에서는 삼궁의 주인지위 역시 상당히 중요하지만,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와 같은 헬레니즘 점성가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다. 텀 또는 바운드라고도 불리는 육분각에 대한 주인지위는 중요성이 매우 많이 감소되었고, 테칸이나 '페이스라고도 불리는 십분각에 대한 주인지위는 거의 전적으로 무시된다.(릴리는 육분각의 주인으로 역할하는 유일한 기능은 어떠한 이로운 본질적 위계도 갖추지 못하여 유해한 상황이라고 여겨지는 완전한 유랑 상태로부터 행성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헬레니즘 점성가들은 위계에 대해 중세 점성가들과는 매우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프톨레마이오스와 베티우스 발렌스와 같은 초기의 점성가들은 거주지의 주인지위와 고양, 삼궁의 주인지위 그리고 육분각의 주인지위가 효력에 있어서 모두 동등한 세기를 갖는다고 보았다.
많은 현대 점성가들은 본질적 위계에 있어서 거주지의 주인지위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약간만을 유의한다. 그러함은 18세기에 인기를 잃었을 때 나타난 점성술 기법의 단순화의 결과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점성술의 역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