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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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 정상회의(-聯合頂上會議, European Council)[1][2] 또는 유럽 이사회(-理事會, 문화어: 유럽 리사회)는 유럽 연합(EU) 회원국의 국가 원수 또는 정부 장관(각료)과 유럽 이사회 의장,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되고 마스트리흐트 조약에 따라 설치된 기관이다. 정상회의 회의에는 EU 외교·안보 정책 대표도 참석하며, 정상회의 의장이 의사 진행을 한다.
입법 권한은 주어지지 않지만 유럽 정상회의는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기관이며, 또한 여기서 이루어진 결정은 EU의 일반적인 정치 지침을 정하는 기본이 된다. 정상회의는 반년 동안 적어도 2회 정도 회의를 가지며, 주 회의 장소는 브뤼셀의 유스투스 립시우스 빌딩(Justus Lipsius building)이다.
이전까지 정상회의 의장은 유럽 연합 이사회 의장을 겸하며, 임기는 6개월로 회원국들이 국명 알파벳순으로 돌아가면서 결정되었으나 2009년 12월 1일 발효된 리스본 조약에 의해, 순번의장 제도가 폐지되고 상임의장인 유럽 이사회 의장 자리가 신설되어, 2009년 11월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특별 정상회의에서 28개국 정상이 만장일치로 헤르만 반 롬푀이 총리를 초대 상임의장에 선출되어, 2012년 5월 31일까지 의장을 맡았다. 도날트 투스크가 2019년 11월 30일까지 의장을 맡았다. 현재는 벨기에 출신의 샤를 미셸이 자리를 맡고 있다.
또한, 장관급 회의체인 유럽 연합 이사회와 유럽 정상회의는 서로 다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