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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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전례(라틴어: Ritus Romanus)는 기독교 전례 양식 중 하나로, 로마 가톨릭교회의 로마 교구에서 거행하는 전례 양식이다. 로마의 주교인 교황과 일치하여 그와 온전한 친교를 맺고 있는 서방 또는 라틴 교회의 거의 대부분 교회에 널리 보편화되어 있다. 사실상 로마 전례 역시 다른 모든 전례와 마찬가지로 수세기에 걸쳐 끊임없이 조정되어 왔다. 특히 성찬 전례의 경우, 로마 전례는 역사적으로 트리엔트 이전과 트리엔트 양식(특별 양식), 바오로 6세 양식(일반 양식)으로 구분된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주로 새 전례양식인 일반양식만 거행되어 왔으나,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자의교서 《교황들》(Summorum Pontificum)을 반포하여 1962년판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른 미사 및 전례인 로마 전례 특별 양식을 자유롭게 거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