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
머리카락이 부족한 상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탈모증(중국어: 脫髮, 영어: Baldness)이란 신체의 털, 그중에서도 특히 머리카락이 부족한 상태를 일컫는다. 신체 내분기계 이상에 의한 원형 탈모증과 유전적 기질에 의해서 발현되는 남성형 탈모증으로 구분된다. 모낭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어 더이상 머리카락이 자라날 가능성이 없고, 이마선이 후퇴하여 외형상 정상인과 뚜렷이 구분이 가능할 때에는 대머리(문화어: 번대머리)라고도 한다. 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현대의학으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다.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이 FDA 공인을 받기는 했지만, 탈모 현상의 진행을 늦춰줄 뿐이며,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50대 이후의 남성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외모와 사회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 30대 젊은이, 또는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심한 우울증을 불러 일으키며, 구직과 결혼 및 사회생활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모세대에서 자식세대로 대물림되는 유전적인 성향이 상당히 강한 질환이다.[1] 일부 진화생물학자들은 대머리의 기능이 인간들끼리의 외모 우열을 분화시켜 생식을 촉진하고, 이미 태어난 자식의 부양에 힘쓰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고 보기도 하지만 정확한 학문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