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
2차원적 매체를 이용하는 시각 예술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소묘(素描, 영어: drawing) 또는 데생(프랑스어: dessin)은 형태와 명암을 위주로 단색으로 그린 그림이다. 종이에 다양한 소묘 용구 등의 2차원적 매체를 이용하는 시각 예술이다. 보통 쓰는 흑연 연필, 숯, 콩테, 먹, 잉크, 크레용, 분필, 지우개, 마커펜, 첨필 등을 이용해 그린 그림을 말한다.
소묘 용구는 표면에 작은 물질을 남기고, 눈에 보이는 자국을 남긴다. 플라스틱, 피혁, 캔버스, 목판 등의 다른 재료들도 사용될 수 있지만, 소묘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종이이다. 현대에는 칠판이나 화이트보드 등도 소묘에 사용된다. 소묘는 인류 역사에 걸쳐 대중적이고 기초적인 표현 수단이 되어 왔다. 이는 시각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데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수단 중 하나이다.[1] 소묘 용구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은 소묘를 가장 흔한 미술활동 중 하나로 만들었다.
회화나 조소의 기초라 생각되는 소묘도 있지만, 소묘는 회화로서의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종래의 서양화나 조소의 기초적인 연구로서 석고 소묘나 인체 소묘에 의하여 사물의 보는 방법이나 파악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시되어 왔다. 더욱이 소묘란 명칭은 본래 서양화에 대해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동양화에도 사용된다. 소묘의 명작은 예로부터 전해져 오고 있는데, 그 화가를 들자면 산드로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알브레히트 뒤러, 한스 홀바인, 렘브란트,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 장프랑수아 밀레, 에드가 드가, 세잔, 빈센트 반 고흐, 마티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