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년 쉰드흐누퀴르 분화
2023년 12월 18일 아이슬란드의 남부의 화산 분화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2023-2024년 쉰드흐누퀴르 분화는 2023년 12월 18일 저녁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에 있는 쉰드흐누퀴르 분화구에서 화산 폭발이 발생해[1][2] 지상에 있는 열극에서 용암이 분출한 사건이다.[3] 용암 분출과 뒤따른 지진 활동 빈도는 다음 날인 2023년 12월 19일부터 감소했으나[4] 새로 열린 열극의 양쪽에서 용암이 옆으로 넓게 퍼져나갔다.[5] 이번 분화는 2021년 분화 시작 이래 쉬뒤르네스에서 일어난 가장 큰 분화로[5] 최대 100 m 높이의 용암 분수가 관측되었으며[6] 분화지에서 약 42 km 떨어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도 화산 분화 장면을 볼 수 있었다.[7] 화산 분화는 2023년 12월 21일 화산 상공 관측 결과 더 이상의 용암 분출이 보이지 않아 종료되었으나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분화 종식을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지속적으로 관측하겠다고 말했다.[8] 쉰드흐누퀴르는 현재 화산지대이자 쉬뒤르네스 열곡대의 활성 열극에 속한다.[9]
2023-2024년 쉰드흐누퀴르 분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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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 엘드뵈르프–스바르트세잉기 화산 |
시작 날짜 | 2023년 12월 18일 |
시작 시간 | 22:17 GMT |
종료 날짜 | 진행 중 |
유형 | 열극식 분화 |
위치 | 아이슬란드 쉬뒤르네스 그린다비크 인근 북위 63° 52′ 45″ 서경 22° 23′ 14″ |
영향 | 지진, 지반 침하, 용암 분출, 용암류 형성 그린다비크에서 큰 피해 발생과 함께 대피령 발표 |
사망 | 1명 |
화산 분화에 앞서 바로 아래의 화성 관입으로 10월 24일 엘드뵈르프–스바르트세잉기 화산대에 강력한 군발지진이 시작되었다.[10] 지진의 빈도와 그 규모가 2023년 11월 10일 급격히 증가해 이날까지 총 2만회 이상의 지진이 기록되었으며 그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모멘트 규모 Mw5.3까지 기록되었다. 이 때문에 그린다비크에서 대피령이 내려졌고 마을 안팎에는 대규모 침하 현상으로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10]
2024년 1월 11일 작업자가 그린다비크의 깊은 구덩이로 빠져 1명이 실종되었다.[11] 광범위한 수색에도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12]
2024년 1월 14일 그린다비크 북쪽에서 2차 화산 분화가 시작되었다.[13] 수 시간 후에는 그린다비크 바로 앞 방벽 안쪽에서 새로운 용암 열개가 나오며 용암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해 마을 집들을 태웠다.[14] 2024년 2월 8일에는 지난 12월 분화한 곳과 같은 지역에서 3차 분화가 시작되었으며, 이 분화로 약 3 km 길이의 지반 균열이 이전에 흘렀던 용암 위에 다시 분출했다. 용암은 도로 위로도 흘러내려 공공 시설에 큰 피해를 주었다.[15]
2024년 3월 16일에는 약 3~4 km 길이의 지반 균열에서 4차 분화가 시작되었다. 이 분화는 2021년 이후 반도에서 발생했던 분화 중 가장 강력한 분화로 기록되었다. 3월 2일부터 마그마 관입이 시작되었지만 지표면을 뚫지 못해 4차 분화 시작이 지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16][17] 이 분화는 12월 이후 발생한 세 차례의 분화보다 훨씬 긴 54일간 지속되었다.[18][19][20]
2024년 5월 29일 5차 분화가 시작되었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