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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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영어: 2011 Christchurch earthquake) 또는 2011년 캔터베리 지진은 2011년 2월 22일 오후 12시 51분(현지 시각), 뉴질랜드 남섬 5 km 지하에서 모멘트 규모 6.3으로[1] 발생한 강한 지진이다. 진앙 근처에 리틀턴이 있어 이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범위가 넓어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도 피해를 입었다.
본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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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 시각 | ?? |
ISC 지진번호 | |
USGS-ANSS | |
발생일 * | 2011년 2월 22일 12:51[1] |
현지일 | |
현지시간 | |
규모 | 6.3 |
진원 깊이 | 5 km |
진앙 | 남위 43.60° 동경 171.71° / -43.60; 171.71 |
비록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긴 하지만, 이 지진은 2010년 9월 4일 발생한 2010년 캔터베리 지진의 큰 여진이었다.[2] 2010년의 지진보다 더 규모가 작긴 했으나 크라이스트처치와 더 가까웠고, 건물들은 지진에 약했으며 진앙이 지난번에 비해 얕아 더 많은 피해를 입었다. 또한 지난 지진과 비교해 볼때, 2010년 지진은 토요일 새벽 이전에 일어났으나 이번 지진은 화요일 점심 시간에 발생해 더욱 피해가 클 수밖에 없었다.[3][4] 당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진도는 MM VIII이었다.[5]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수는 166명이며, 뉴질랜드 총리 존 키는 2월 22일을 "뉴질랜드 사상 최악의 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6][7] 비공식 보고서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200명에서 4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기록되었다.[8] 크라이스트처치의 시장인 밥 파커는 2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건물 잔해들 아래에 깔려 있으며, "어두운 건물 밑에 깔린 뉴질랜드 국민들이 현재 통계에 집계되고 있다"고 표현했다.[9] 23일 아침 지진 발생 지역은 국가 비상사태로 선포되었다.[10]
JP모건 체이스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은 2008년 이후 자연재해 피해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번 지진의 피해액은 120억 미국 달러 (약 160억 뉴질랜드 달러[11])로 집계되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