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소련 국민투표
1991년 소련의 국체유지에 관한 연방 국민투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1991년 소련 국민투표, 공식 명칭 소련 존속에 관한 전연방 국민투표(러시아어: Всесоюзный референдум о сохранении СССР)는 1991년 3월 17일 소련 전역에서 실시된 소련 미래에 대한 국민투표이다. 소련의 역사상 유일하게 열린 국민투표였지만 소련의 15개 공화국 중 6개 공화국이 국민투표를 보이콧해 모든 지역에서 투표를 열진 못했다.[1][2][3][4] 국민투표에서는 1922년 소련 수립 조약을 대신해 공화국 간 소련을 유지할 조약으로 신연방조약을 승인할 지 여부를 물었다. 유권자에게 물어본 국민투표의 물음은 다음과 같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모든 국적의 사람의 권리와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는 평등한 주권 공화국의 새로운 연방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5]
1991년 소련 국민투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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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모든 국적의 사람의 권리와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는 평등한 주권 공화국의 새로운 연방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 ||||||||||||||||||||||
지역 | 소련 | |||||||||||||||||||||
날짜 | 1991년 3월 17일 | |||||||||||||||||||||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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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공화국 별 결과 | ||||||||||||||||||||||
95-100% 찬성
90-95% 찬성
85-90% 찬성
80-85% 찬성
75-80% 찬성
70-75% 찬성
참여하지 않음 |
카자흐스탄에서는 국민투표의 문장에서 "평등한 주권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평등한 주권국"으로 바뀌어 있었다.[6] 또한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각 공화국의 주권과 독립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도 있었다.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그루지야(분리독립을 선언한 압하스와 남오세티야 제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몰도바(트란스니스트리아와 가가우즈 제외)는 국민투표를 보이콧했다.[7] 소련 나머지 지역에서 투표율은 약 80%로 나왔다.[6]
국민투표에 참여한 9개 공화국에서 유권자의 거의 80%가 국민투표의 문항에 찬성했다.[8] 하지만 소련 공산당 보수파의 8월 쿠데타로 당시 다음 날 예정되었던 신연방조약의 서명이 무산되었다. 쿠데타는 실패했지만 쿠데타 미수로 고르바초프의 권력이 완전히 상실되었다. 이후 각 공화국에서 개별적인 독립 국민투표가 잇다라 시행되어 독립이 통과되었고 1991년 12월 26일 소련은 완전히 붕괴되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