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년 보스턴의 천연두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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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년 보스턴의 천연두 유행은 1721년 보스턴에서 천연두의 집단발병으로 인해 1721년 4월에서 1722년 2월 사이에 보스턴 인구 10,600명 중 5,759명이 감염되어 844명이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1][2][3] 이 집단 발병은 청교도 목회자인 코튼 매더와 하버드의 의사 잡디엘 보일스턴(Zabdiel Boylston)으로 하여금 13개 식민지에 종두법을 시행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매사추세츠만 식민지가 첫 번째 천연두 접종 대상이 되는 등 천연두 접종 시행 및 연구가 가속화되었으며, 서구 사회의 질병 치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보스턴의 신문들이 접종 노력에 반대하거나 지지하는 다양한 팜플렛을 발행함에 따라, 질병에 대한 사회적, 종교적 공공 담론이 시행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