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1510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은 1510년에 전세계적으로 나타난 급성 호흡기 질환의 범유행을 의미한다. 1510년, 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 아시아에서[1][2][3] 발생하여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전파하였는데, 여러 지역의 역사학자들과 전염병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기록된 최초의 인플루엔자 범유행이다.[2][4][5][6][7][8][9] 유럽에서는 1357년의 집단 발병 이후 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이 붙여질 만큼[8][10] 최소한 샤를마뉴 이후에 여러 차례 인플루엔자가 발병해왔다.[2] 그러나 1510년의 독감 범유행은 인쇄기가 가져온 의사소통의 진보에 따라 구체적으로 묘사된 최초의 범유행이다.[11][12] 이 범유행 기간 동안 프랑스와 시칠리아에서는 인플루엔자 보다는 코켈루치오coqueluche, 코콜루치오coccolucio 등으로 더 널리 불리게 되었는데,[13][14] 이 용어는 근대 초기까지 인플루엔자를 부르는 다양한 이름들 중 가장 대중적인 용어로 남아있었다.[2]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염되고[15] 1%의 사망률이 나타남에 따라[2] 정부, 교회, 사회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다.[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