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코네 병풍
17세기 일본의 병풍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히코네 병풍(일본어: 彦根屏風 히코네 뵤부[*])은 일본 간에이 (1624~1644년) 시대에 제작된 작가 미상의 병풍이다. 전체 크기는 94 x 274.8cm로 총 여섯 판으로 나뉘어 있으며, 금박지 위에 그려진 회화 작품이다. 교토의 어느 유흥집에서 음악과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묘사해 놓았다. 히코네번을 다스리던 이이 가문에서 간직해온 작품이며, 지금은 시가현 히코네시가 이이나오치카 소장품 중 일부로 소유하고 있다.
근대 초 일본 풍속화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초창기 우키요에 중 하나로 보기도 한다. 1955년에는 공식 명칭인 《지본금지착색풍속도》(紙本金地著色風俗図)로 일본 국보에 등재되었다. 지금은 히코네성 박물관에서 매년 봄마다 전시하고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