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리아 보르다베리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후안 마리아 보르다베리(스페인어: Juan María Bordaberry, 1928년 6월 17일~2011년 7월 17일)는 우루과이의 정치인이다. 1972년부터 1976년까지 우루과이의 대통령으로 재직했다.
1971년 그는 민주적인 선거로 당선되었으며, 1972년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집권 초반에는 민주 정치를 하였으나, 훗날 살인마 독재자로 변모하였으며, 그의 재직 기간 동안 수백여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대통령 중심제의 우루과이에서 그는 직접 정치를 하였으나, 1973년에 일어난 군부 쿠데타 이후에는 군부에 의해 조정되는 꼭두각시로 전락했으며, 1976년 군부가 그를 파면할 때까지 독재 정치를 일삼았다. 오늘날 군사 독재자 그레고리오 알바레스와 더불어 우루과이의 독재자로 손꼽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