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염기구
과립구의 일종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호염기성 과립구(好鹽基性顆粒球, Basophil granulocyte) 또는 호염기구는 과립구 가운데 수가 가장 적은 세포로 혈액을 따라 순환하는 백혈구 중 0.01 - 0.3%를 차지한다.[출처 필요] 감별혈구계산에서는 0.5%에서 1% 이하이다.[1][2]
호염기구의 세포질에는 큰 과립이 많기 때문에 염색을 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핵을 가려 핵을 관찰하기 어렵다. 세포핵은 대개 두 개 엽으로 구분된다. 호염기구는 과립구의 일종인 비만 세포와 형태 및 기능이 유사하다. 두 세포 공통적인 특징으로 히스타민을 저장하고 자극에 따라 분비한다. 호염기성 과립구와 비만세포는 모두 '다분화성 혈액생성 줄기세포' (= multipotent hematopoietic stem cell)에서 갈라져 나온 세포이다. 또한 비만세포는 일반적으로 혈류를 따라 순환하지 않고 결합조직에 위치하고, 호염기구는 다른 과립구와 마찬가지로 혈액을 따라 순환하고 필요한 조직에 모이기도 한다.
호염기구라는 이름은 이 세포의 염기친화적인 성질에서 유래하였다. 호염기구는 염기성 염료에 잘 염색되기 때문에 H&E 염색을 할 경우 헤마톡실린에 염색되어 보라색으로 염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