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아와지 대진재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으로 발생한 지진재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한신·아와지 대진재(일본어: 阪神・淡路大震災 한신・아와지다이신재[*])는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으로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이 문서는 지진의 피해에 관한 것입니다. 지진 자체에 대해서는 효고현 남부 지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 46분(JST) 일본 효고현 아와지섬 북부(혹은 고베시 다루미구) 앞바다인 아카시 해협을 진앙으로, 깊이 14km 지점에서 일본 기상청 규모 Mj7.3[lower-alpha 1]의 대지진인 효고현 남부 지진이 일어났다.[1]
긴키 광역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진원과 가까웠던 고베시의 시가지인 히가시나다구, 나다구, 주오구(산노미야, 모토마치, 포트아일랜드), 효고구, 나가타구, 스마구의 피해가 막대해 근대 도시의 재해로 일본 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사망자는 6,434명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발생한 지진재해로는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진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태평양 전쟁 이후 일본 내에서 발생한 모든 자연재해를 따져도 동일본 대진재가 일어나기 전까지 사망자가 가장 많은 자연재해였다.
같은 해 7월 25일에는 극심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재정원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격심재해(激甚災害)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