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쇼다 사건
영국과 프랑스 간의 아프리카 식민지 확보 경쟁에서 있었던 사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파쇼다 사건( - 事件, 영어: Fashoda Incident, 프랑스어: Crise de Fachoda)은 영국과 프랑스 간의 동아프리카 식민지 확보 경쟁의 절정을 이루었던 사건이다.
19세기 말,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이 원료와 시장을 확보한 후 남는 자본을 투자하려고 식민지 획득에 손을 걷었다. 이러한 정책으로 유럽의 열강이었던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힘을 키워 나갔다. 데이비드 리빙스턴과 헨리 모턴 스탠리의 탐험으로 아프리카가 등장하자 유럽 열강은 아프리카로 진출했다. 특히 영국은 케이프타운과 카이로를 잇는 종단 정책(縱斷政策)을 펼쳤다. 이에 맞서 프랑스는 알제리와 마다가스카르를 이어내는 횡단 정책(橫斷政策)을 열었다.
프랑스가 이내 먼저 파쇼다(Fashoda, 현재의 남수단 코도크(Kodok))에 도착하여 자국의 국기를 게양하자 영국이 철수를 명령하였고, 이 사건이 파쇼다 사건이다. 그러나 이내 프랑스의 양보로 손쉽게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