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아지
환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원을 배급하는 과정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의학에서 트리아지(triage, /ˈtriːɑːʒ, triˈɑːʒ/) 또는 응급환자 분류(應急患者分類)는 의료 전문가나 응급처치 지식이 있는 사람 등, 의학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원들이 부상을 당한 환자들 중 누구를 먼저 치료할지 우선순위를 정하고,[1] 제한된 자원을 적절히 배급하여 가장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는 환자에게 자원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2] 현재 동원 가능한 의료 인력이나 치료에 쓸 수 있는 물자보다 환자가 많은 경우, 즉 사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경우 시행한다.[3]
응급환자 분류를 시행하는 방법은 기관, 지역, 국가마다 상이하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기본 개념이 있다.[4] 대부분의 경우 가장 심한 부상을 입은 환자에게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당장 처치가 필요하지 않다면 낮은 우선순위를 부여한다.[5] 응급환자 분류체계는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여러 가지 측정 가능한 척도나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이용한다.[6] 항상 이러한 응급환자 분류가 완벽할 수는 없으며,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있다. 이는 정량적인 점수보다 의견에 기초하는 경우 더욱 주관적일 위험이 크다.[7][8] 주관성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사망 가능성, 치료 효능, 기대 여명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가 때로는 충돌하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