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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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영어: cocaine)은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하는 알칼로이드이다. 화학식은 C17H21NO4이다. 강력한 각성제로서 흔히 마약으로 쓰인다.[8] 가루를 코로 들이마시거나, 연기를 피워 마시거나, 녹여서 정맥 주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한다.[9] 코카인의 정신적 효과로는 현실 감각 저하, 강렬한 행복감, 흥분해서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것 등이 있고,[9] 신체적 효과로는 심장 박동수 증가, 땀 흘림, 동공 확장 따위가 있다.[9] 코카인을 많이 투여하면 혈압이나 체온이 매우 높아질 수 있다.[10] 코카인의 효과는 투여하고 몇 초 이내에 시작되어 5분에서 90분 정도 이어진다.[9] 코카인은 국소 마취나 코 수술 중 출혈을 줄이는 용도 등 의학적 쓰임새도 조금 있다.[11]
체계적 명칭 (IUPAC 명명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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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yl (1R,2R,3S,5S)-3-(benzoyloxy)-8-methyl-8-azabicyclo[3.2.1]octane-2-carboxylate | |
식별 정보 | |
CAS 등록번호 | 50-36-2 |
ATC 코드 | N01BC01 R02AD03, S01HA01, S02DA02 |
PubChem | 446220 |
드러그뱅크 | DB00907 |
ChemSpider | 10194104 |
화학적 성질 | |
화학식 | C17H21NO4 |
분자량 | 303.353 g/mol |
SMILES | eMolecules & PubChem |
유의어 | Benzoylmethylecgonine, coke |
물리적 성질 | |
녹는점 | 98 °C (208 °F) |
끓는점 | 187 °C (369 °F) |
물에 대한 용해도 | ~1.8 mg/mL (20 °C) |
약동학 정보 | |
생체적합성 | |
동등생물의약품 | ? |
약물 대사 | 간 CYP3A4 |
생물학적 반감기 | 1시간 |
배출 | 신장 |
처방 주의사항 | |
임부투여안전성 | C(미국) |
법적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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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경향 | |
투여 방법 | 외용, 경구, 흡입, 정맥 주사 |
코카인은 코로 흡입하여 코카인은 뇌의 보상 경로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중독성이 있다.[9]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코카인을 사용하면 의존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8] 코카인을 사용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연기로 들이마시는 경우) 폐 질환, 패혈증,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8][12] 길거리에서 파는 코카인은 국소 마취제, 옥수수 전분, 퀴닌, 설탕 따위가 섞인 경우가 많으며 이는 추가적인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13] 코카인을 계속 사용하는 사람은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이 저하되고 심한 신체적 피로를 느낄 수 있다.[8]
코카인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의 재흡수를 억제함으로써 작용한다.[8] 즉, 코카인을 사용하면 뇌 속에서 이 세 종류의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높아진다.[8] 코카인은 혈액뇌장벽을 쉽게 통과하며, 혈액뇌장벽을 파괴할 수도 있다.[14][15] 2013년에는 전 세계에서 419kg의 코카인이 불법으로 생산되었다.[16] 불법 코카인 시장의 규모는 연간 1000 ~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8] 코카인을 가공해서 크랙 코카인을 만들 수 있다.[8]
코카인은 대마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널리 쓰이는 불법 약물이다.[17] 매년 1400~2100만 명이 코카인을 복용한다.[8] 코카인 사용이 가장 흔한 지역은 북아메리카이고 그 뒤로 유럽과 남미 순이다.[8] 선진국 시민 중 1~3%는 살면서 한 번이라도 코카인에 손대 본 적이 있다.[8] 2013년에 코카인 사용으로 4300명이 숨졌으며 이는 1990년의 2400명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18] 코카인의 이름은 원료가 되는 식물인 코카나무에서 따온 것이다.[9] 페루 원주민들은 고대부터 코카인의 효과를 얻기 위해 코카나무 잎을 섭취해 왔다.[13] 코카나무 잎에서 순수한 코카인 성분만을 추출할 수 있게 된 것은 1860년의 일이다.[8] 1961년부터는 세계 각국에서 마약에 관한 단일협약에 따라 의료 목적이 아닌 코카인 사용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