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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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集史, جامع التواريخ The Jāmiʿ al-tawārīkh[*])는 문학과 역사 저작으로써 몽골 제국의 일원이었던 일 칸국에서 저술되었으며[1] 저자 라시드 앗 딘(Rashid-al-Din Hamadani, 1247–1318)에 의해 14세기 초에 편찬되었고, 그 광범위한 커버리지로 말미암아 "첫 번째 세계사"라고 불리게 만들었다.[2] 본서는 세 권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남아있는 부분은 페르시아어와 아랍어로 된 버전으로 총 400페이지에 달한다. 본서는 중국에서 동유럽에 걸치는 세계의 문화와 주요 사건들을 저술하였으며, 무엇보다 몽골의 문화적 유산을 확립하는 한 가지 수단으로서 몽골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3]
수백 명의 문인과 예술가가 동원되어 호화로운 삽화와 서체가 삽입되었고, 매년 두 권(페르시아어로 한 권, 아랍어로 한 권)이 새로 만들어졌으며, 중동, 중앙아시아, 아나톨리아, 인도 아대륙 각지의 일 칸국에 의해 세워진 학교와 도시에 배포될 계획이었다. 저자 라시드웃딘의 일생 동안 약 20개의 삽화가 이 작품의 사본으로써 만들어졌지만, 일부만이 남아 있고, 완전한 텍스트는 살아남지 못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사본은 아랍어 버전으로 절반은 분실되었지만, 한 세트의 페이지는 현재 칼릴리 콜렉션(Khalili Collections)에 포함되어 있고, 두 번째 권부터 59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권의 151책을 가진 또 다른 페이지는 에든버러 대학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 도서관에는 1세대 원고의 페르시아어 사본 두 권이 남아 있다. 초기 삽화 원고는 "어느 것이나 일 칸국 시대 예술로써 가장 중요한 현존 유물 가운데 하나"이며[4] 페르시아 세밀화의 초기작 가운데 가장 방대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