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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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채권(戰爭債券, 영어: War bond)은 전시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군사 작전 및 기타 지출을 자금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부채 증권이다. 세금을 올리지 않아 자국 국민 여론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식이다. 선전용으로 승리 채권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전쟁 채권은 전시 경제에서 통화를 제거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도 한다.[1] 전쟁 채권은 대중에게 직접 홍보되는 소매채권이거나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도매채권으로 여겨진다. 이를 구매하라는 호소는 종종 애국심과 양심에 대한 호소와 함께 이루어지곤 했다. 소매 전쟁채권은 다른 소매채권과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제공되는 이율보다 낮은 이율을 갖고 있고, 다양한 액면가로 제공되어 모든 시민으로 하여금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쟁 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가 외국인 응모자들에게 직접 전쟁 채권을 발행하기도 한다.[2]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공채가 발행되었다면, 이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기 위해 새로운 조세가 부과되어야 한다. 큰 전쟁에서는 새로운 조세가 부과되고 국채가 발행되는 것이 필연적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