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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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두야(이탈리아어: Gianduja dʒanˈduːja[*] 혹은 이탈리아어: Gianduia[1], 피에몬테어: giandoja [dʒaŋˈdʊja|])는 초콜릿과 개암을 균일하게 혼합한 나폴레옹 치하(1796–1814)의 토리노에서 유래한 당과이다. 잔두야는 주로 초콜릿 바처럼 굳히거나 액체 형태로 채우거나 스프레드로 사용된다.
잔두야는 개암 버터와 카카오매스를 혼합해서 만들어진다. 초콜릿과 유사하게 우유를 혼합하여 제작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 개암이 아닌 아몬드와 같은 다른 견과를 쓴 변형 제조법도 존재한다.[2] 고체 막대 형태의 잔두야는 평범한 초콜릿과 외형상 큰 차이가 없지만, 개암 기름이 함유되었기에 식감이 더 부드럽다.[3] 개암 버터의 비중을 늘려 잔두야는 상온에서 고체로 굳지 않기도 한다.
초콜릿 스프레드는 잔두야에서 영감을 받아 발명되었다. 그러나, 초콜릿 스프레드로 시판되는 제품은 코코아 분말과 식물성 유지를 코코아 버터 계열의 재료보다 사용하는 일이 더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