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영국 런던의 공립 종합대학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은 1826년에 영국 런던에 설립된 연구 중심의 공립 종합대학교로 세계 최상위 명문 대학 중 하나이다. 대학 명칭은 University College London 혹은 머리글자를 따 UCL이라고도 부른다. 약 150여 개국에서 온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한 만큼 모토 또한 '런던의 글로벌 대학교'라고 한다.
글의 중립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었습니다. (2011년 6월) |
표어 | 모든 이들은 와서 가치있는 승리의 보상들을 기대하라. 라틴어: Cuncti Adsint Meritaeque Expectent Praemia Palmae 영어: Let All Come and Expect Meritorious Winner's Rewar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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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공립대학 |
설립 | 1826년 |
총장 | Professor Michael Arthur |
학생 수 | 29,000 |
교직원 수 | 11,000 |
국가 | 잉글랜드 |
위치 | 런던 블룸스버리 |
교색 | |
상징물 | 공리주의 |
웹사이트 | www |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위치 |
1826년 제러미 벤담의 영향을 받은 제임스 밀과 같은 공리주의자들이 영국 최초 민간대학으로 설립하였다. 영국 국적의 성공회 남성 신자만을 대상으로 교육한 옥스퍼드대학교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다르게 영국 대학 처음으로 계급, 종교,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학문을 가르친 것으로 유명하다. UCL은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런던정경대학교 등 런던 대학교를 구성하는 대학들 가운데 최초로 설립했으며 가장 규모가 크다.
21세기에 들어서도 이러한 인본주의와 자유주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9년까지 16개 기관을 합병하며 성장하였고,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하여 2002년 임페리얼 칼리지와 통합과 동시에 런던 대학교 탈퇴를 논의하였으나, 인본주의와 자유주의 전통 훼손을 염려한 교수진과 학생 그리고 동문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러한 자유주의 전통은 인도의 간디와 타고르,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 등 동양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영국 최초로 유대인, 비국교도 및 가톨릭교도에도 입학을 허용한 곳이다.
UCL 주 캠퍼스가 있는 블룸즈버리(Bloomsbury)는 바로 앞뒤로 영국도서관·영국박물관이 있는 런던의 심장부이면서 유서 깊은 지역이다. 그 밖에 인근 고든 스트릿과 고든 스퀘어에도 건물이 있으며, 런던 곳곳에 대학교 건물이 흩어져 있다. 부속기관으로 도서관 · 페트리 이집트고고학박물관 · 그랜트동물비교학박물관 · 지질학컬렉션 · 아트컬렉션 · 고고학수집연구소 · 민족지학컬렉션 · 골턴컬렉션 · 사이언스컬렉션 · UCL의학병원 · 암연구소 · 이종문화학연구소 · 나노테크연구센터 등이 있다.
UCL은 1913년 아시아 첫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1944년 방사성 동위 원소를 발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오토 한, 1962년 DNA의 이중 나선의 구조를 밝힌 업적으로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크릭, 201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존 오키프 (John O´Keefe)와 200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찰스 카오 등 33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명의 필즈상 수상자, 케냐의 국부 조모 케냐타, 인도 전 총리 마하트마 간디, 일본 전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플레밍의 법칙을 고안해낸 과학자 존 앰브로즈 플레밍과 양자역학과 블랙홀의 대가 로저 펜로즈, 데시벨 단위와 전화기의 아버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스릴러 영화의 대부 앨프리드 히치콕과 다크 나이트와 인셉션을 제작한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BBC의 인기 진행자인 조나단 로스 그리고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 밴드 콜드플레이 등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