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테러 사건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United Airlines Flight 175, UA175)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을 이륙하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국내선 항공편이다.[1] 2001년 9월 11일 보잉 767-222기가 5명의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당하여 뉴욕 맨해튼 세계 무역 센터 남쪽 건물에 충돌하며 기내에 있던 사람 65명과 항공기 충돌지점에 있던 수백명이 사망했다.[2][1]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 | |||||
---|---|---|---|---|---|
개요 | |||||
발생일시 | 2001년 9월 11일 오전 9시 3분 | ||||
발생유형 | 충돌 | ||||
발생원인 | 항공기 납치 자살 테러 | ||||
발생장소 |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 무역 센터 남쪽 건물 | ||||
비행 내용 | |||||
기종 | 보잉 767-222 | ||||
소속 | 유나이티드 항공 | ||||
호출부호 | UNITED 175 | ||||
등록번호 | N612UA | ||||
출발지 |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 ||||
목적지 |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 ||||
탑승승객 | 56명 (납치범 5명 포함) | ||||
승무원 | 9명 | ||||
피해 내용 | |||||
사망자 | 695명(남쪽 건물에 있던 사망자 포함) | ||||
부상자 | 지상에 있는 사람 다수 | ||||
생존자 | 항공기 탑승자 중 생존자 없음 | ||||
항공기가 이륙한지 약 30분 후, 테러범 5명이 강제로 조종석에 들어가 기장과 부기장을 제압하고 납치범의 지휘자이자 파일럿 훈련을 받은 마르완 알셰히가 조종을 시작하면서 항공기를 납치했다.[3] 트랜스폰더를 껐던 아메리칸 항공 11편과는 달리 이 항공기의 트랜스폰더는 끄지 않아서 뉴욕 항공 노선 교통 관제 센터의 레이더에서 항공기를 볼 수 있었으며, 항공기가 원래의 경로에서 이탈한 지 4분이 지난 EDT 8시 51분에 관제소에서 경로 이탈 사실을 확인했다. 관제소에서는 조종석과 수 차례 연락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납치범 몰래 승무원과 승객 일부가 비행기에서 지상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했고, 이를 통해 비행기가 납치되었고 승객과 승무원들이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렸다.[3]
이 항공기는 오전 9시 3분 세계 무역 센터의 남쪽 타워 77~85층에 충돌했다.[4][5] 175편의 하이재킹은 17분 일찍 세계 무역 센터의 북쪽 타워에 충돌했던 아메리칸 항공 11편과 서로 연계되었다. 175편이 남쪽 타워에 충돌한 장면은 전 세계 텔레비전과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비행기에 충돌한 이후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고, 충돌 56분만에 남쪽 타워가 붕괴되어 수백명이 사망했다. 테러 이후 세계 무역 센터의 부지를 청소 및 복구하는 과정에서 복구 노동자들이 175편에 탑승했던 희생자들의 유해들을 찾았지만, 대다수의 시신들은 누구인지 식별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