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하늘에서 눈 결정 주위에 차가운 물방울이 얼어붙어 땅 위로 떨어지는 덩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우박(雨雹) 또는 누리는 하늘에서 눈의 결정 주위에 차가운 물방울이 얼어붙어 땅 위로 떨어지는 덩이를 말한다.
주로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웅대적운이나 적란운에서 발생하며 이들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뇌우)를 동반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눈의 결정 형태로 떨어지다가 과냉각된 구름 알갱이가 충돌하여 얼어붙고, 점차 커지면서 낙하속도가 증가하여 지상에 이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몇 분 정도면 그치지만, 때로는 30분 이상 내리는 경우도 있다. 우박은 전체가 투명하거나 불투명한 핵을 중심으로 투명한 얼음층과 불투명한 얼음층이 번갈아 싸고 있다.
싸락눈을 중심으로 하여 물방울들이 그 주위에 얼어붙거나, 싸락눈이 부분적으로 녹았다가 다시 얼어서 엷은 얼음층을 이룬 것을 싸락우박이라고 하며, 보통 지상 기온이 0°C 이상일 때에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