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
일본의 사이비 종교이자 테러리스트 단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옴진리교(일본어: オウム
옴진리교 オウム真理教 | |||
옴진리교 사건에 참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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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총본산 (1994년 촬영) | |||
활동기간 | 1989년 8월 29일-2000년 2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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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 종교법인 규칙인증신청서: “주신을 시바 대신으로 숭배하며, 창시자인 마쓰모토 지즈오(별명 아사하라 쇼코)를 비롯한 파리불전을 기본으로, 시바 대신의 의사를 교학하고 실천하는 자의 지도 하에 고대 요가, 힌듀교, 제파 대승불교를 배경으로 한 교의를 전파하고 의식행사를 행하여 신도를 교화육성하고 모든 생물을 윤회의 고통으로부터 구제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여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워크를 실행한다.”[1] 공안조사청 견해: “교주인 아사하라와 아사하라가 설교하는 교의에 대한 절대적 귀의를 배양하고, 현행헌법에 근거한 민주주의 제도를 폐하고 아사하라를 독재적 주권자로 삼는 제정일치의 전제정치체제를 우리나라에 수립하는 것”[2] | ||
지도자 | 마쓰모토 지즈오 | ||
본부 | 등기상: 일본국 도쿄도 고토구 카메이도 실질: | ||
활동지역 | 일본 러시아 | ||
병력 | 최고 절정기: 일본 15000명,[3] 러시아 35000명,[4] 일본국내 출가신자 1400명 | ||
유래단체 | 옴신선회 | ||
이후단체 | 알레프, 케로욘구락부, 빛의 바퀴, 야마다들의 집단 | ||
적대국가 | 미국 일본 러시아 | ||
미국, 유럽 연합, 일본,[5][6] 캐나다,[7] 중화민국,[8] 국제연합[9] 정부에 의해 테러조직으로 지정됨 | |||
지하철 사린사건을 필두로, 현세인의 영혼을 구제한다는 「포아」를 대의명분으로 하여 조직적으로 수많은 살인사건을 일으켰다.[10] 교조인 마쓰모토 지즈오는 히말라야에서 최종해탈한, 일본 내에 유일한 존재로, 공중부양도 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며, 마쓰모토의 지시를 충실하게 수행하면 누구나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여 젊은 층에서 신자를 많이 모았다. 교리적으로는 힌두교, 불교, 기독교, 노스트라다무스의 1999년 종말론 등이 뒤섞였다. 마쓰모토 자신은 석가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복원했다고 주장했지만[11] 실제로는 마쓰모토 본인 편의적인 교리였다.
처음에는 요가를 가르치는 화기애애한 동호회에 불과했으나, 점차 비정상적 행동을 보이기 시작, 출가신자들에게 전재산을 시주하게 하고 마쓰모토의 두발과 혈액, 목욕물 등 기괴한 상품을 비싼 값에 판매하는 등 고액의 금품을 받아 교단을 확대시켰다. 내부적으로는 괴상품 판매와 과격수행에 회의를 품고 탈주한 신자를 잡아다 구속하거나 살해하는 등, 1988년부터 1994년까지 6년간 탈퇴 의사를 밝힌 신자 가운데 밝혀진 것만 5명이 살해되고 실종자는 30명이 넘었다. 이런 공포정치로 교주에게 절대복종을 강요했다.
교주 마쓰모토는 젊은 시절,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유행한 신흥종교 갓 라이트 어소시에이션의 교조 타카하시 신지의 저서를 탐독했다. 이후 훗날 조유 후미히로와 오오타 토시히로가 대담한 내용에 따르면, 옴 활동의 최종목적은 「종의 교체」이며, 교단 상층부에서 그것이 어느 정도 공유되었다. 마쓰모토의 세계관에서는 인류 전체가 자신의 영성 수준을 높여 초인류 또는 신선민족이라 불리게 되는 존재로 진화할 「신적 인간」과, 물질적 욕망에 빠져 동물화하는 「동물적 인간」이라는 두 종류로 나뉘었다. 현세는 동물적 인간들이 메이저리티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신적 인간들이 마이너리티로서 학대받고 있다. 이 구도를 전복하는 것이 종의 교체다. 옴의 가르침과 지도로 신적 인간을 창출육성하고, 동시에 인류의 영성진화에 방해가 되는 동물적 인간을 숙청할 목적으로 70톤의 사린을 제조하여 일본을 사린으로 궤멸시킨 후 샴발라 또는 진리국이라고 불리는 유토피아 국가를 수립한다는 최종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12]
출가나 고액의 시주를 요구해 신자의 친족 및 그 지원자들과 다투는 일이 많았고, 애초부터 기괴불온한 행동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신자들의 부모 등으로 구성된 옴진리교 피해자회(이후의 옴진리교 가족회)가 사법, 행정, 경찰 등 각계 관청에 호소했지만 제대로 다루어지는 일이 없었다. 그 결과 사카모토 츠츠미 변호사 일가족 살해사건을 시작으로 마쓰모토 사린사건, 지하철 사린사건 등의 테러를 포함한 많은 반사회적 활동을 일으켰다. 이것들을 총체적으로 「옴진리교 사건」이라 한다.[13][14] 그 밖에 자동소총이나 화학무기, 생물무기, 마약, 폭탄류 등 무기나 위법약물을 교단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했다.[2]
제3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진리당이 참패하자 최종적으로 마쓰모토의 가르침에 귀의하지 않는 외부인을 모두 「포아」로써 「구제」할 목적으로 국가전복계획을 실행하게 되었다. 그 절정이라 할 수 있는 1995년 3월 20일 지하철 사린사건은 종교단체가 평시의 대도시를 겨냥해 강력한 화학무기로 여러 곳을 동시다발 테러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비교적 치안이 좋은 선진국 일본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일본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