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의식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올림픽 의식(영어: Olympic Games ceremonies, 프랑스어: Cérémonies olympiques)은 올림픽 대회에서 진행되는 의식 행사를 말한다. 고대 올림픽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였으며, 오늘날의 근대 올림픽에서도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메달수여식을 행한다. 근대 올림픽의 의식 중에는 고대 올림픽을 되새기고자 하는 요소들도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고대 그리스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개폐막식의 첫번째 순서로 입장하는 것을 들 수가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메달리스트에게 올리브 가지를 수여하여, 우승자에게 올리브 화환을 주었던 고대 올림픽의 관례를 온전히 재현하기도 했다. 올림픽 의식은 올림픽 헌장에 따라 진행되며 이를 올림픽 개최국이 임의로 변경할 수는 없다. 설상 개최국의 특성을 마음껏 살려내는 개폐막식의 문화행사라 하더라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올림픽 의식은 수 세기를 넘어 계속해서 진화해 왔다. 고대 올림픽은 매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기 위해 의식을 치렀다. 그러나 근대 올림픽의 의식에는 고대 올림픽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점이 공존한다. 대회 행사는 자국의 예술적 감각을 여실히 보여주고자 하는 개최국의 욕구와 기술적 진보에 따라 진화하고 있지만 각 의식마다 존재하는 기본적인 행사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 특히 올림픽 개폐막식은 대회를 치를수록 예산과 규모, 범위가 계속해서 증가해 왔지만, 공식행사와 같은 부분들은 여전히 전통을 준수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