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그마의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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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그마 암호 기계의 해독(영어: Cryptanalysis of the Enigma)은 제2차 세계 대전(world war 2)에서 연합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연합군은 에니그마를 비롯한 독일군의 다른 암호 기계를 해독하는 작업을 작전명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연합군 총사령관 D. 아이젠하워 장군은 울트라 작전이 연합군의 결정적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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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그마는 회전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휴대용 전기기계식 암호 장비였다. 현대 학자들은 독일군이 에니그마를 완벽하게 운영했다면 해독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당시의 독일군과 정보기관의 운용 방법은 에니그마의 취약점을 드러냈고, 그 덕분에 연합군이 암호를 해독할 수 있었다.
나치 독일은 플러그보드가 설치된 에니그마를 가장 높은 수준의 암호 체계로 사용했다. 1932년 12월 폴란드 암호국은 프랑스 정보기관이 붙잡은 독일군 스파이로부터 단서를 얻어 이 암호 체계를 처음으로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폴란드 암호국은 이때 알아낸 정보를 동맹국인 프랑스 및 영국과 공유했다. 블레츨리 파크에 소재한 영국 정부의 통신 본부 산하 암호 학교에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대규모 암호 해독 시설을 설치했다. 영국은 전쟁 초기 독일 공군과 육군의 일부 메시지만을 해독할 수 있었으나, 앨런 튜링의 연구를 통해 보다 진보된 해군 메시지까지 해독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 해군은 이후 4번째 회전판이 추가된 더 복잡한 에니그마를 사용했으나, 유보트에서 알아낸 비밀 키와, 더 고속화된 미국 해군의 해독 장비의 도움으로 다시 암호를 해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