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모 중 남자를 지칭하는 단어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아버지는 자식의 남성 부모이다.[1] 아빠와 부친(父親)라고도 한다. 한국어에서 아버님은 주로 돌아가신 아버지나 장인, 시아버지 또는 다른 사람의 아버지를 높일 때 쓰고[2] 자신의 살아계신 아버지를 가리킬 땐 쓰지 않는다.[3]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높이는 말로는 선친(先親)이 함께 쓰이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높여 부를 땐 가친(家親), 다른 사람의 아버지를 높여 부를 땐 춘부장(春府長)과 같은 말이 쓰였지만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4]
조부모가 손자의 아버지를 부를 때나 아버지가 스스로를 낮추어 부를 때 아비라고 하고[5], 아범은 원래 아비를 조금 높여 부르는 말이었지만 나이든 하인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였기에[6]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 말이 되었다.
일부에서는 아버지를 가장(家長)으로 부르기도 하나 이는 단순히 '집안의 어른'이란 뜻으로 아버지 자체를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아버지는 생물학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자식과 직접 생물학적 관계가 있는 아버지를 친아버지, 생부(生父)라고 하고, 어머니가 사별이나 이혼 등의 이유로 다시 맞이한 남편은 의붓아버지, 계부(繼父), 새아버지와 같이 부른다.
가족관계가 아닌 사회적 의미에서 아버지가 쓰이기도 하는데 어떤 일을 처음 시작했거나 가장 발달시킨 사람에게 '~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한다. (예: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로 불린다.)
현대 사회에서 아버지의 역할 약화는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한다.[7] 그러나 사회가 남자들에게 생계부양의 책임을 지는 가장으로서 아버지 역할을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