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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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1] 또는 시리아 위기(아랍어: الأزمة السورية)[2][3][4]는 시리아에서 2011년 4월부터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를 축출하려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현재 진행 중인 내전으로, 이 내전은 중동에서 일어난 아랍의 봄의 연장선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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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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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겨울, 아랍의 봄 및 이라크 반란의 여파의 일부 | |||||||
시리아의 군사적 상황 빨강 : 시리아 정부군 초록 : 시리아 임시정부 노랑 : 로자바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자치집단) 하양 : 시리아 구국정부 회색 : 이슬람 국가 (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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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는 1963년 쿠데타로 집권한 바트당을 기반으로 1970년에 정권을 잡은 하페즈 알아사드와 그의 아들 바샤르 알아사드가 40년 넘게 부자 세습의 독재정치를 이어왔는데, 독재 체제 타파를 원하는 시리아 시민들이 2011년 3월 15일부터 시리아의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와 바트당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알아사드가 군대를 동원해 이 시위를 유혈 진압함으로써 내전으로 번졌다.
또한, 이 내전은 시리아 내 소수 종파인 알라위파 등 이슬람교 시아파(전체 인구의 약 1/7) 집권 세력과 다수 종파인 이슬람교 수니파(전체 인구의 2/3 이상) 간 종교 전쟁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알아사드 정부는 오랜 우방인 러시아와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이, 반군은 알아사드 정부에 적대적인 미국 등 서방 국가와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대리 전쟁의 성격까지 띠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내전의 틈을 타 이라크에서 등장한 무장단체 IS가 내전의 와중에 시리아 동부를 점령하면서 전쟁의 양상이 복잡하게 전개되었다.[5]
IS는 악명을 떨쳤고 IS로부터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쿠르드족의 YPG가 주도하는 시리아 민주군이 IS를 격퇴하기 시작하였다. 2017년 10월에 미국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 민주군(SDF) 이 락까를 해방시켜 IS는 거의 소멸에 접어들었으나,[6] IS 소탕에 참여하면서 세력이 커진 쿠르드족의 인민수호부대(YPG)에 대하여 튀르키예가 러시아의 묵인 속에 무력 공격을 전개하고[7][8][9] 시리아의 오랜 앙숙인 이스라엘까지 이란의 견제를 구실로 시리아 영토를 수시로 공습하여[10][11] 내전의 양상은 오히려 더 복잡해졌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