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간(束桿) 또는 파스케스(라틴어: fasces, 라틴어로 "묶음"이란 뜻[1])는 권력과 사법권, 또는 "통합을 통한 힘"(파쇼)을 상징한다. 속간은 깃발의 문장에서 자주 등장한다.
전통적인 고대 로마의 속간은 하얀 자작나무 막대기를 붉은 가죽띠로 묶으며, 막대기 사이에 옆으로 날이 선 청동 도끼(때로는 두 개)를 끼웠다.[2] 속간은 행진을 할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종종 로마 공화정의 상징으로 쓰였으며, 오늘날에도 이렇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