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칸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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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칸 터널(일본어: 青函トンネル 세이칸톤네루[*])은 일본의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의 쓰가루 해협을 관통하여 두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 터널로, 아오모리현 히가시쓰가루군 이마베쓰정하고 홋카이도 가미이소군 시리우치정을 잇는다.
1964년 3월 23일에 공사가 개시되었고, 27년만인 1988년 3월 13일에 정식 개통되었다.
터널 개통시는 가이쿄 선(협궤)만이 지났으나, 2016년 3월 26일에 홋카이도 신칸센(표준궤)도 이 터널을 지날 수 있도록 궤도 1선을 추가해 3선 궤도로 개통하였다.
터널 중 일부는 TBM 공법이나 NATM 공법으로 시공된 곳도 있으나, 대부분이 재래식 공법으로 시공되었다.
터널의 총길이는 53.85 km로 이 중 해저구간이 23.3 km이고, 최저 지점은 해발 -240 m로 수심 140 m인 해저(海底)보다 100 m 아래다.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었으나, 2016년 6월 1일에 스위스의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이 개통되어 2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