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무오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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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무오설(聖書無誤說, 영어: Biblical inerrancy) 또는 성경무오설(聖經 無誤說)은 인류 구원을 위한 복음을 담은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는 기독교 보편교회 전통의 주요 개념이다. 초대교회부터 성경이 구원의 지침으로 완전하고 무오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이미 4세기 신학적 개념으로 활용했다.
20세기에 와서는 전통적인 성서무오설 이외에도 축자영감설의 성서무오설이 등장하며 원래 의미와 전혀 다르게 혼용하기도 하는 기독교 용어이다. 성서무오설 용어는 현재, 전통적 성서무오설과 축자영감설적 성서무오설을 구분하여야만 한다.
보편교회(공교회) 시절부터, 11세기 교회 대분열 이후 동방교회나 서방교회에서도 성경의 권위를 두는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16세기에는 서방교회의 종교개혁 사상에서 신학적 용어로 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개신교회에서 특히 강조하는 용어다. 전통적인 성서무오설은 하나님의 복음을 담은 성경이 인류를 구원에 이르도록 하기에 완전함을, 흠 없음을 강조하는 신학적 개념이다.
성서무오설의 개념은 이미 4세기 보편교회(공교회) 시절부터 내려왔고[1], 16세기 서방교회의 종교개혁을 지지한 개혁 찬성파인 현재의 개신교회가 강조한 신학이론으로 발전하였다. 성경의 교회내 권위 회복을 강조하며 16세기 서방교회 문제가 제도주의, 즉 '교황중심주의'였으므로 이를 극복하고자 제시한 기독교의 원형, 즉 '복음중심주의'를 지지하는 개념이다. 마틴 루터를 포함한 개혁 사상가들 역시 성경의 절대성을 강조하였다. 성서무오설은 ‘인류 구원’의 복음이 성경에 쓰였고, 교회는 성경을 기초하므로 그 최고 권위를 인정하는 개념의 표현으로, 초기 개신교 신학의 중요한 신학적 주제에서 출발하여 현대까지 정통 개신교 교회들의 중요한 인류 구원을 이루기에 성경의 흠없음을 강조하는 성경 이해의 방식이다.[2] 같은 서방교회인 천주교회는 교황무오설을 더 지지한다.
이에 반해, 20세기 이후에는 개신교 보수파인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축자영감설적 성서무오설을 주장하여, 자연과학적 증명까지 포함한다고 주장하며 그 용어의 의미가 변형되어, 원래 의미와 다르게 각인된 기독교 용어 중의 하나로, 축자영감설과 성경 문자주의와 혼용되어 본래의 의미와 전혀 다른 용례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