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큐 유럽 파견 사절
에도 막부가 1862년에 유럽에 파견한 사절단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분큐 유럽 파견 사절(文久遣欧使節) 또는 제1회 유럽 파견 사절(第1回遣欧使節)은 에도 막부가 1862년 분큐 원년 유럽에 파견한 사절단이다. 막부는 1858년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프러시아, 포르투갈과 맺은 수호통상조약에서 니가타, 효고 두 항구와 에도, 오사카 두 도시의 개항과 개발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국내의 사정으로 이 시기를 연기하고, 러시아와 사할린 국경을 획정하는 협상을 할 필요가 생겼다. 그리하여 정사로 다케우치 야스노리(竹内保徳)를, 부사로 마쓰다이라 야스히데(松平康英)를, 감독관으로 교고쿠 다카아키(京極高朗)를 임명하였다. 이 밖에 시바타 다케나카(柴田剛中, 組頭), 후쿠치 게이치로(福地源一郎), 후쿠자와 유키치, 데라지마 무네노리(寺島宗則) 등이 일행에 합류하여 총 36명이 되었고, 이후에 통역관(네덜란드어, 영어)으로 모리야마 에이노스케(森山栄之助)와 후치베 도쿠조(渕辺徳蔵)가 더해져 38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