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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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부 조례(영어: Northwest Ordinance)는 1787년 7월 13일에 연합규약 아래의 미합중국 연합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률이다. 정식 조례 이름은 〈오하이오 강 북서부의 미합중국 영토의 통치에 관한 조례〉(An Ordinance for the Government of the Territory of the United States, North-West of the River Ohio)이며, 자유의 조례(Freedom Ordinanc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1789년 8월 7일, 미국 헌법에 따라 약간의 수정이 가해졌으며, 미합중국 의회에서 인정되었다.
미합중국이 통치하는 최초의 영토(territory)로 오대호의 남쪽 오하이오 강 북쪽과 서쪽, 미시시피강 동쪽 지역을 ‘북서부 영토’라고 규정했다.
이 조례는 대륙회의 또는 이어진 연합회의(이하 중앙 정부)에서 통과된 법령 중에서도, 〈미국 독립 선언〉 이외에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조례에는 지금까지 존재한 주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주 설립을 인정함으로써 미합중국이 북미 서쪽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향을 결정했다. 이 영토에서의 노예제도를 금지했기 때문에, 애팔래치아산맥과 미시시피강 사이의 지역에서 오하이오 강이 노예 제도를 인정하는 주와 인정하지 않는 주와의 경계가 되었다. 이 구분은 노예 제도를 인정하는 주와 인정하지 않는 주 사이의 세력 관계를 균형을 잡고, 미국 남북전쟁까지 19세기의 미국의 중요한 정치적 문제의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