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디노 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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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디노 노가라(Bernardino Nogara, 1870년 6월 17일 ~ 1958년 11월 15일)는 1929년부터 1954년 사이에 교황 비오 11세가 임명하고 교황 비오 12세까지 유임된 교황청 특별행정국장 Special Administration of the Holy See.이다.
교황청과 이탈리아 무솔리니 정부는 1929년 라테란 조약을 체결했다. 비오 11세는 교황청의 재산을 늘리기 위해 교황청 직속으로 '특별행정처'를 설립했다. 특별행정처는 교황청의 자산운용조직으로 바티칸 은행의 전신이다. 비오 11세는 이 특별행정처의 책임자로 노가라를 영입했다. 역사가 존 F. 폴라드 (John F. Pollard) 에 따르면, 노 가라는 "제 2 차 세계 대전 후 바티칸의 재정적 힘을 위한 가장 큰 기둥 중 하나의 기초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1]
노가라의 경력은 "가톨릭 교회는 물론 산업계와 정치계의 최고권력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특징이었다.[2] 노가라는 특별행정국장으로서 유럽의 많은 대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고, 개인적으로 "상상도 안되는" 수의 회사의 이사회 멤버가 되었고, 다른 많은 기업들에 이사를 임명했다.[3]
노가라는 비록 가톨릭 신자가 몇몇 가까운 친척들과 성직에 있지만, 그의 투자는 종교적 또는 교리적 고려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4] 비오 11세 하에서 노가라는 1935년 무솔리니의 에티오피아 침공 이전에 가톨릭 사회교육에 반하는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고, 무솔리니의 정부에 직접 대출을 해주었다.[5] 비오 12세 하에서 노가라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추축국들의 전쟁 노력에 이익을 주고 이를 가능하게 한 회사에 일상적으로 투자했다. 이러한 투자는 (노가라 역시 거래했던) 연합군으로부터 감춰졌지만, 노가라 하의 지주회사와 역외 은행센터의 이용을 통해, "물길을 찾는 것처럼, 바티칸의 자금은 홀로코스트의 섬뜩한 쪽으로 흘러갔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