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코무니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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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코무니다드(mancomunidad, 아라곤어: mancomunidat, 아스투리아스어: mancomunidá, 카탈루냐어: mancomunitat, 바스크어: mankomunitatea)는 스페인의 행정구역 개념으로서 여러 도시가 뭉친 연합체 혹은 연방에 해당한다.[1] 만코무니다드는 법인의 형태를 띠고 있어 특정 기간만 존재하여 특별한 목적을 달성할 경우 없어질 수도 있으며 무기한 존재할 수도 있다.
스페인의 만코무니다드는 스페인 법률이 지정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 독립체로 존재하며 연합체를 구성하고자 하는 각 지역이 그 기능과 권한을 정한다. 스페인의 자치 주 개념과 흡사한 것으로 차이점은 스페인의 자치 주는 각 자치 지방이 규정하는 성격이 상이하지만 만코무니다드는 모든 지방에서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한다. 만코무니다드를 구성할 시에는 꼭 자치 지방에 속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보통 동일 지방의 지방 자치단체들이 모여 만코무니다드를 구성한다. 법인을 구성하게 되면 지방자치단체에 존재하는 개개의 의정 기구와 다른 별도의 기구를 설립하여 활동할 예산이 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