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살카 (드보르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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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카(체코어: Rusalka)는 체코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3막 오페라이다. 체코어 대본은 카렐 야로미르 에르벤과 보제나 네므코바의 동화에 기초하여, 시인인 야로슬라프 크바필(1868년-1950년)에 의해 작성되었다. 루살카는 슬라브 신화에서 물의 요정으로 호수나 강에 산다. 이 오페라의 첫 공연은 1901년 3월 31일 프라하에서 상연되었다.
에르벤과 네므코바의 작품에 기초한 크바필의 대본은 작곡가와 어떠한 계약을 하기도 전에 작성되었다. 줄거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프리드리히 데 라 모테 푸퀘의 운디네에서 등장하는 요소들을 포함한다. 대본은 1899년에 완성되어, 크바필은 대본에 관심있는 작곡가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의 작곡가 친구들은 다른 오페라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드보르자크가 작업할 주제를 찾고 있다고 전해주었다. 드보르자크는 항시 에르벤의 이야기에 관심있어서, 그 대본을 읽은 후, 꽤 빠른 속도로 오페라를 작곡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초고가 1900년 4월 22일에 시작되어, 11월 말 경에 작품을 완성시켰다. 그 다음해에 첫공연을 한 후, 루살카는 체코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루살카의 "달에게 노래"(체코어: "Píseň Rusalky: Ó Měsíčku"혹은 "Měsíčku na nebi hlubokém")는 이 오페라의 가장 잘 알려진 아리아이다. 팝페라 가수인 사라 브라이트만이 이 아리아를 그녀의 2000년 음반을 위해, 이탈리어인 "La Luna"로 번안하여 노래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