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톨릭주의
가톨릭 교회가 관할하는 기독교의 분파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로마가톨릭주의, 로만가톨리시즘, 즉 천주교주의를 의미한다. 전체로서의 천주교회, 즉 천주교 신자들을 포함하여 천주교회 신앙의 조직체, 신앙의 구성요소, 천주교회 신학과 교리들, 천주교회의 전례와 윤리적·정신적·행동적인 특징 모두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용어이다.[1][2] 기독교의 정통적 계승을 의미하는 교회 이해인 보편교회주의와는 구분해야 한다.
본래 '가톨릭' 용어는 니케아 신경을 고백하는 것과 사도 전승에 바탕을 두는 것으로[3] 이를 따르는 모든 교회를 일컫는 보편교회를 지칭하는 광의적 용어이나, 서방교회 지역에서 11세기 교회대분열 이후 서방교회인 로마교회를 지칭하는 협의적 용어로도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16세기 이후 서방교회 내에서 종교개혁 반대파인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를 일컫는 협의적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며, 현문서는 협의적 의미의 로마 가톨릭주의 즉 천주교주의로 정의한다.
통상적으로는 교황 성좌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있는 천주교회 소속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지칭하는 용어이다.[4] 교회 대분열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교회는 보편교회의 의미로 가톨릭 교회로 불리었으며, 여전히 동방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 등도 여전히 가톨릭, 즉 보편교회로 칭한다.[5][6]
일반적인 가톨릭 의미와 달리 로마 가톨릭주의는 사도 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신앙과 전통의 끊임없는 연속성과 함께 12세기 서방교회에서 구체화한 교황주의를 포함하는 뜻을 지닌 용어이기 때문에, 16세기 종교개혁의 원칙으로 내세운 오직 성경만 주장하는 개신교회의 복음주의과는 상반된 것으로 인식되었다.[7]
미국의 천주교 사제이자 신학 교수인 리처드 맥브라이언의 설명에 따르면, 로마 가톨릭주의는 전승과 성사,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 로마 주교좌에 대한 특별한 이해와 순종이라는 특정을 지녔다는 점에서 다른 형태의 그리스도교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