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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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인구의 약 95% 가량이 무슬림 또는 기독교인이다. 종교 등 민감한 문제로, 정부 차원의 인구 조사(센서스)는 1932년 이후 단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종교나 민족 집단 등의 인구 비율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1]
국민들의 종교가 기독교,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 유대교 등으로 복잡한 레바논은 종파 문제로 오랜 사회적 갈등을 겪어왔다. 1975~1990년에는 종교 갈등이 시발점이 된 내전을 겪기도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종교 비율을 파악할 수 있는 인구 조사는 사회적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요소로 인식돼 왔다. 때문에 인구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레바논인들 사이에선 종교를 물어보는 건 피해야할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언론이나 매체에서 조사가 시행된 적은 있다. 2019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본사를 둔 ‘인포메이션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레바논 인구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550만 명(해외 거주자 약 130만 포함)의 국민 중 시아파와 수니파를 믿는 비율이 각각 31.6%로 나타났다. 기독교인은 30.6%를 기록했다.[2]
1932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이 거주 인구의 50%를 차지했다. 기독교 교단 중 가장 큰 마론파는 국가 기구를 크게 통제하며 전체 거주 인구의 29%를 차지했다.
1956년 총인구는 1,411,000명으로 알려졌다.[3] 규모순 집단으로 보면: 마론파 424,000명, 수니파 무슬림 286,000명, 시아파 무슬림 250,000명 , 그리스 정교회 149,000명, 그리스 가톨릭 91,000명, 드루즈교 88,000명, 아르메니아 정교회 15,000명, 아르메니아 가톨릭(15,000), 개신교 14,000명, 유대인 7,000명, 시리아 가톨릭 6,000명, 시리아 정교회 5,000명, 라틴 4,000명, 네스토리우스 칼데아인 1,000명이었다.[4]
2010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소재 한 조사 업체 'Statistics Lebanon'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미국 국무부가 인용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레바논의 인구는 약 430만 명이며. 기독교인 45%, 무슬림 48%, 드루즈인(레바논 헌법상에는 무슬림에 포함됨) 5.2%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