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궐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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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궐 문자(突厥文字, 튀르키예어: Orhun alfabesi)는 돌궐에서 쓰인 표음문자이다. 괵 튀르크 문자, 고대 튀르크 문자, 오르콘 문자라고도 한다. 오르콘 문자라는 표현은 이 문자가 쓰인 대표적인 비문이 오르콘 계곡에서 탐험가 니콜라이 야드린체프에 의해 발견되었기 때문에 붙은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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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8세기 무렵에 등장하여, 고대 튀르크어(돌궐어)를 적는데 쓰였다.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 가운데는 가장 일찍 음소-표음문자로 적힌 기록이라는 점이 특기할만하다. 글자꼴이 유럽의 룬 문자와 유사해서 유럽에서는 터키 룬 문자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순전히 겉모습만 닮았을 뿐이고, 소리값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