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 및 신호에 관한 빈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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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표지 및 신호에 관한 빈 협약은 교통표지, 신호등과 같은 도로 교통의 신호 시설에 대한 국제 협약이다.
서명일 | 1968년 11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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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장소 | 빈 |
발효일 | 1978년 6월 6일 |
발효조건 | 15개 국 비준 |
서명국 | 35 |
당사국 | 71 |
대리인 | 유엔 사무총장 |
언어 |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스페인어 |
1968년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빈에서 열린 도로 교통에 관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회의에서 국제 교통법의 표준화가 합의되어 체결되었고 1978년 6월 6일 발효되었다.
이 협약은 1931년 체결된 도로표지 통합을 위한 제네바 협약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1949년의 제네바 의정서를 수정 증보하였다.[1] 2003년에 표지판의 가독성, 로터리 진입의 우선 순위, 터널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새 개정안이 채택되었다.
이전의 합의들을 비롯하여 빈 협약에 이르기 까지 국제 교통표지는 모두 20세기 서유럽의 도로 교통표지에 대한 합의에 따라 형성되었다. 이 합의들은 가능한 보편적 디자인을 따르도록 하고 있으나 약간의 변형은 허용되었다. 예를 들어 위험 경고 표지는 삼각형 또는 다이아몬드 모양이 될 수 있고, 도로 위의 표식은 흰색 또는 노란색일 수 있다. 국제연합 회원국 전체가 빈 협약을 비준한 것은 아니지만 현대의 거의 모든 국가의 교통표지와 신호 체계의 법적 기초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SADC)에 포함된 10개의 국가는 별도의 SADC-RTSM에 의한 교통표지 및 신호 체계를 사용하지만 실제 규칙은 이 협약과 유사하다.
미국의 교통 표지 및 신호 체계는 미국 연방통합교통관리국의 메뉴얼을 기반으로 하며 빈 협약에 따른 국제 표준에 비해 텍스트 사용이 더 많은 편이다. 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교통표지도 미연방 교통관리국의 기호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남아메리카, 뉴질랜드, 아일랜드와 같은 곳이나 캄보디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는 빈 협약의 국제 표준과 미국체계 양측에서 영향을 받은 교통표지를 사용하고 있다. 중미 통합 체제(Central American Integration System, SICA)로 묶여 있는 중앙아메리카의 경우 미국 체계와 유사한 별도의 협약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