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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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제(金本位制)는 화폐의 가치를 일정한 양의 금의 가치로 나타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화본위제(金貨本位制)와 금지금본위제(金地金本位制)를 모두 포함하여 금본위제라고 한다. 1870년대부터 1920년대 초반까지, 그리고 1944년부터 미국이 금태환을 정지하며 브레튼 우즈 체제가 끝나게 된 1971년까지 국제 통화 체제의 기반으로 작동하였다.
역사적으로 금본위제 대신 은본위제와 복본위제가 세계 곳곳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나, 영국이 사살상의 금본위제를 도입한 이래 19세기를 거치며 금본위제가 국제 통화 체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국제 통화 체제로서의 금본위제는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거치며 위기를 겪은 후 금지금본위제로 전환되었으며 브레튼 우즈 체제를 통해 지속되었다.